오씨는 30일 경북 경산의 대구CC(파72)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우승자 김양권(58)씨를 2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달성했다. 준우승자 김씨는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지만 전날 2오버파를 더해 이븐파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전 1·2위 오기종·김양권씨를 앞세운 광주광역시(439타)는 울산광역시(448타)를 제치고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대구광역시가 452타로 3위.
한편 만 65세 이상 그랜드시니어부에서는 이준기(75)씨가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우승했다. 한국시니어아마추어 대회는 우기정 대구CC 회장이 시니어골프 활성화를 위해 40회 대회를 유치한 이후 7년째 대구CC에서 열리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