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그룹 '맘편한 놀이터' 1호 기념 10억 '통 큰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손잡고

부산 아동복지시설에 개소

30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에서 열린 ‘mom편한 놀이터’ 1호점 오픈식에서 황각규(왼쪽에서 두번째)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사장이 놀이터 사업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30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에서 열린 ‘mom편한 놀이터’ 1호점 오픈식에서 황각규(왼쪽에서 두번째)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사장이 놀이터 사업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2동에서 열린 ‘mom편한 놀이터’ 1호점 오픈식에서 황각규(가운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사장이 놀이터 사업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mom편한 놀이터’ 1호점 개장을 기념해 후원금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롯데는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열었다고 밝혔다. ‘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지난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번에 개장한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롯데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공공 놀이터를 매년 5곳 이상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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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은 친환경 놀이터, 비정형 창의 놀이터, 안심 놀이터라는 세 가지 개념을 기본으로 추진된다. 놀이 시설물은 1등급 원목과 친환경 도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틀에 박힌 놀이 시설물을 그대로 가져다놓는 방식이 아니라 장소와 환경에 맞게 비정형 놀이공간으로 설계돼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놀이터가 지역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하고 아이와 함께 가족도 여유를 느끼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이 들어선 부산 동래구 새들원은 70여명의 아동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롯데 관계자는 “금정산 자락의 자연 속에 있고 공원처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돼 있어 지역사회 엄마들의 소통공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은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황 사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놀이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며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로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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