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라온시큐어, 동남아에 생체인증기술 첫 수출

이순형(왼쪽 세번째) 라온시큐어 대표 등 라온시큐어와 인피니티움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남아시아 시큐어 페이먼트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온시큐어이순형(왼쪽 세번째) 라온시큐어 대표 등 라온시큐어와 인피니티움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남아시아 시큐어 페이먼트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국내 정보보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FIDO 생체인증 기술의 해외수출에 나선다.

라온시큐어는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피니티움과 ‘동남아시아 시큐어 페이먼트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움과 라온시큐어는 첫 협력 사업으로 인피니티움의 인증 플랫폼에 라온시큐어의 FIDO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인 ‘터치엔 원패스’를 연동해 동남아시아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피니티움은 지난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된 IT 기업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1억 8,0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에게 결제 게이트웨이 서비스와 인증 플랫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엔 금융 사기 탐지 서비스 등 보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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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위 인피니티움 대표는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플랫폼을 통해 자사 인증결제 솔루션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인증을 쉽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이사는 “FIDO 생체인증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생체인증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은행과 카드사, 이동통신사, 핀테크 서비스 등 국내 최다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생체인증 부분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지난 7월 국제생체인증 표준화기구인 ‘FIDO 얼라이언스’에 구글, 아마존, 인텔, 삼성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참여 중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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