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마당 넓은 집’ 3부 ‘행복이 가득한 집’ 편이 전파를 탄다.
경상북도 성주, 시댁 고향으로 귀촌한 최경순 씨는 행복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행복의 근원지는 바로 열 가구 남짓한 고향 마을의 오지 생활.
50대 초반에 큰 병을 앓고 요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오지 생활이다.
결혼 후 30년 넘게 도시에서 살았기에 농사가 이렇게 적성에 맞을 줄 몰랐다는 최경순 씨 부부.
자두나무 밑에는 닭과 거위들이 신나서 돌아다니고 집 앞 텃밭엔 도라지, 곰취, 자두, 고추.
앞마당엔 어느새 호두, 포도, 키위나무가 우거졌다.
7년째 마당과 텃밭을 애지중지 가꾸는 동안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너무 좋아”를 입에 달고 사는 최경순 부부의 마당 예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