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록은 소속사 카라멜이엔티와의 전속계약으로 배우 성기윤, 정영주, 정애연, 박정근, 고동옥, 박세인, 이재인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카라멜이엔티 측은 “다양한 작품들로 연기력을 입증해온 박근록 배우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앞으로 배우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밤벌레’, ‘그날밤’, ‘출사’ 등 다수의 단편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배우 박근록은 ‘거인’, ‘소셜포비아’, ‘뷰티인사이드’, ‘연애담’, ‘원라인’, ‘용순’, ‘옥자’, ‘7호실’ 등 작품성으로 널리 주목 받은 영화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다. ‘옥자’의 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그를 ‘독립영화계의 하정우’라고 칭하며 앞날이 촉망되는 배우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근록은 특히 영화 ‘용순’에서 우유부단한 행동으로 주인공 ‘용순’에게 상처를 입히는 ‘체육 선생’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부드러운 인상과 따뜻한 미소로 관객들에게 ‘훈남 체육 선생님’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은 물론, 차분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이고 있는 배우 박근록이 소속사와 손을 잡은 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박근록은 소속사 카라멜이엔티와 함께 차기작을 물색 중에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