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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뒤통수를 박살 내는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국내 리메이크 확정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광에 힘입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 확정되어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연출을 맡은 오리올 파울로 감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인 ‘로라’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드리안’이 단 3시간 안에 자신의 무죄를 밝히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는 웰메이드 스릴러 <인비저블 게스트>가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충격적 반전을 선보이는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올 파울로 감독은 영화 <줄리아의 눈>의 공동 각본으로 참여하며 상업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줄리아의 눈>이 흥행하며 기회를 잡은 그는 처음 연출한 장편 영화 <더 바디>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뤄 눈길을 끌었다. 영화 개봉 당시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스페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야상의 신인 감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다수의 유수 영화제의 호평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더 바디>는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미국판 리메이크가 확정되었고, 뒤이어 국내에서도 리메이크가 결정돼 <사라진 밤>(가제)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촬영 중에 있다. 더불어, 이번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더 바디>에 이어 국내 리메이크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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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관객들뿐 아니라 한국 영화 관계자들이 오리올 파울로 감독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소재로 관객들과 평단까지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춰 천재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연이어 독보적인 스릴러를 선보이면서 스페인의 데이비드 핀처라는 수식어까지 얻어냈다. 실제로 <인비저블 게스트>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관객의 뒤통수를 박살 내는 영화’, ‘감히 추측하면서 보다가 혼난 영화’, ‘자꾸 다음 내용이 궁금한 영화’ 등의 리뷰들이 쏟아지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를 잇는 고품격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이번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가 <더 바디>에 이어 국내 리메이크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리올 파울로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소름 돋는 스토리와 반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줄리아의 눈>, <더 바디>에 이어 고품격 웰메이드 스릴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인비저블 게스트>는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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