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뉴욕증시 다우 0.12%↑, 北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감 완화

미국 뉴욕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북한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그간 내린 주력주에 매수세가 유입, 상승했다.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가 나란히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 것도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추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주리 주에서 세제 개혁에 노력할 방침을 밝혔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던 것.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7.06 포인트, 0.12% 상승한 2만1892.43으로 폐장한 바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나흘째 속신해 전일보다 11.29 포인트, 0.46% 오른 2457.5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거래일 째 상승해 전일에 비해 66.42 포인트, 1.05% 올라간 6368.31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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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에 매수세가 들어와 골드만삭스는 1% 이상 상승했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두 종목이 지수는 25포인트나 차이를 냈다.

내달 12일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애플 역시 실적 호조 기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업계 재편과 신약을 재료로 하는 바이오 제약주가 나란히 올랐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과주 몬테리즈는 하락했다. 5~7월 분기 결산에서 적자가 확대한 H&R 블록은 떨어졌다.

보험주 트래블러스, 통신주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일용품주 존슨 앤드 존슨 역시 내렸다.

업종별로는 IT(정보기술), 소재, 일반소비재-서비스 등이 올랐고 전기통신 서비스, 공익사업 등은 하락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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