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12부에서 연쇄 살인마 조영훈(공정환)의 심문을 자처한 유민영(이선빈)은 모욕적인 발언과 비아냥을 서슴지 않는 조영훈에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유독 여린 마음씨로 팀원들에 비해 감정적인 반응을 크게 보여왔던 유민영이 거듭된 성장으로 진정한 프로파일러로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모습을 선보인 것.
또한 유민영은 NCI 팀원들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쉽사리 틈을 보이지 않던 조영훈의 아내 안여진(김호정)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결정적 단서를 발견, 지지부진하던 수사에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1부 방송에서 다중인격 장애를 지닌 범인에게 납치되어 생명을 위협 받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NCI 팀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의연함을 지키는 ‘유민영’을 통해 온몸을 던지는 열연과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 탁월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이선빈은 연이은 활약으로 존재감을 넓히며 시청자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tvN’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