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새책200자] 달리기의 맛

계주 마라톤 같은 청춘을 그리다



■달리기의 맛(누카가 미오 지음, 창비 펴냄)= 마라톤 주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좌절과 희망을 다룬 소설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그러나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계주 마라톤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청소년 시기의 성장을 다룬 청춘물답게 풋풋한 우정과 형제애가 돋보이며, 무심한 듯 서로 배려하는 10대 주인공들과 이들을 존중하고 믿어 주며 멀찍이서 지켜보는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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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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