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포인트(0.23%) 하락한 2,357.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포인트(0.18%) 오른 2,367.45에 출발했으나, 이내 기관들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5.67포인트(0.3%) 오른 2만1,94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월 한 달간 0.3% 오르며 5개월 연속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06포인트(0.6%) 뛴 2,471.6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0.35포인트(1%)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6,428.66을 찍었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후 첫 사상최고가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049억원, 763억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2,183억원을 매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건설업(1.11%), 의료정밀(0.8%), 종이목재(0.68%), 기계(0.58%) 등이 상승했고, 보험(-2.4%), 증권(-1.38%), 음식료품(-1.1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 대장주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8,000원(0.35%) 오른 232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000660)(0.15%), 현대차(1.78%), 포스코(1.02%), 한국전력(0.47%)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58%), 네이버(-1.19%), 신한지주(-0.9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전일보다 4.16포인트(0.64%) 오른 661.9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44%) 오른 660.71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20전 내린 1,122.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