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회오면 M&A 적극 추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인수합병(M&A)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 1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지주회사는 시장 트렌드와 정책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갈 것”이라며 “각 그룹사에서도 1등 사업 분야 확대와 유망 시장 개척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리츠(REITs) 자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드러냈다. 조 회장은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한 신한리츠운용은 2004년 신한프라이빗에퀴티(PE)를 설립한 이후 13년 만에 신설하는 자회사”라며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 계열 독립 리츠 운용사로 부동산 간접투자를 통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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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같은 전략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리스크 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재무적 리스크 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위험 등 비재무적 리스크까지 세밀하게 살펴 ‘리스크관리의 명가’라는 신한의 강점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2020년까지 아시아 리딩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2020 프로젝트’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지난 상반기 리뷰 결과 각 그룹사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력에 힘입어 70%가 넘는 프로젝트 핵심 추진과제들이 적정 이상의 진도율을 기록했다”며 “다가오는 2020년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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