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리상자, "롱런의 비결? 서로에 대한 무관심"

남성 듀오 유리상자가 20주년을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 블루에서는 남성 듀오 유리상자의 20주년 기념앨범 ‘스무살’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세준은 “너무 친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서로의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는게 롱런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많은 후배들이 어떻게 오래하냐고 물어볼 때마다 너무 친하게 지내지마라고 이야기한다. 돈 문제와 여자 문제가 없었던 것이 롱런의 비결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승화 역시 “적당한 무관심이 롱런의 이유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무관심 속에서 배려와 이해가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유리상자의 새 타이틀곡 ‘선물’은 이세준이 직접 작사하고, 박승화가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한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와 유리상자 특유의 부드러운 보이스에 녹여냈다.

한편, 유리상자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앨범 ‘스무살’을 발매하며, 이와 함께 20년 전 첫 공연을 가졌던 대학로 학전 블루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총 3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