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농협銀, 4일 오전9시부터 호랑이불리온메달 선착순 판매

농협은행 직원들이 본점에서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농협은행 직원들이 본점에서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조폐공사가 출시한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31.1g, 15.55g, 7.78g 등 순금 3종 각 200장과 3종 세트 200세트로 구성됐다. 불리온 메달은 일별 금 시세에 따라 판매 가격이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나 이번에는 고정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불리온은 금괴, 은괴 등 귀금속의 괴(塊)를 뜻하는 말로 프랑스 루이 13세 재위 당시 재정장관이었던 끌로 드 불리온에서 비롯됐다. 현재 해외 주요국가도 미국의 경우 독수리, 중국의 경우 팬더, 호주의 경우 캥거루 등 국가를 상징하는 동식물을 활용한 지금형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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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관계자는 “100% 국내자본 은행인 NH농협은행이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를 주제로 한 불리온 메달을 금융권 최초로 판매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불리온 메달의 국내 인지도가 낮은 편이나 전국적인 영업망을 가진 농협은행의 이번 판매로 많은 수집상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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