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썸뱅크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롯데그룹과의 제휴해 국내 최초로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모바일 뱅킹서비스다.
썸뱅크를 통해 예금, 대출, 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모바일 전용 대출 3종이 눈에 띈다.
‘마이썸(MySUM) 신용대출’은 은행방문이나 서류제출이 필요 없다. 최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20분이면 대출 실행이 완료되는 비대면 시스템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까지이며, 일반고객·중신용자·우량기업 재직직원 등으로 대출 대상이 세분화돼있다. 상환방식은 마이너스통장, 할부상환방식 모두 택할 수 있다.
썸뱅크 전용 마이너스통장인 ‘마이 포켓론’은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기한연기와 자동 한도증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등급과 대출 거래실적에 따라 자동심사를 통해 6개월마다 20%만큼 한도 증액이 가능하고, 모바일에서 기존 신규 거래는 물론 기한연기, 신용관리를 할 수 있다.
‘썸뱅크 아파트 담보대출’은 24시간 대출신청이 가능한 상품이다. 전자약정, 전자등기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이 모바일로 이뤄져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썸뱅크 ‘찾아가는 대출 상담 서비스’을 신청할 경우 대출 전담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우대금리 0.2%와 거래실적 옵션금리 적용 시 최저 연 2.98%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0년 이상 30년 이내, 상환방식은 원금 균등 또는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금리 상승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취급일로부터 최장 5년까지 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옵션도 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