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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무려 41% 감소...항공운송수지 적자 사상최대 '사드 직격탄'




중국인 관광객 무려 41% 감소...항공운송수지 적자 사상최대 '사드 직격탄'중국인 관광객 무려 41% 감소...항공운송수지 적자 사상최대 '사드 직격탄'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25만2천915명으로 작년 상반기(381만6천756명)와 비교하면 41.0%(156만3천841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7월 한국∼중국 노선 항공여객은 112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2% 줄면서 하반기에도 중국의 '사드 보복'이 이어지자 정부와 관련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국토부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았던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의 노선 다변화를 지원하고 지방공항의 면세점·상업시설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지만 당장 항공운송수지 적자가 이어지면 서비스 수지 적자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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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출이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서비스수출 둔화로 7월 전망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경제 상황과 관련해 "사드 갈등에 따른 부작용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라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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