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머니+]부산은행 '지역상생 톱니바퀴'…'행복 금융' 전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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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상생 모델로서 금융권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011년 3월 지주 설립 이후 한결같이 행복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행복 금융’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으로, 2015년부터는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BNK금융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에서 창출한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비전인 ‘비전(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8대 전략목표에 ‘지역 사회공헌 강화’를 포함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BNK금융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행복한 금융’ 사업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매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기술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 나눔 사업 등을 강화했다. 우수기술기업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서민 상생 지원,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지원, 문화·교육, 행복 나눔 지원 등 6대 지원 사업과 54개 세부추진 과제로 진행된다. 그룹 주력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지원 4조6,000억원 △펀드 조성 5,000억원 △기부 지원 135억원 △전통시장 이용 17억원 등 총 5조1,152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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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원사업에 대해 지역 현지에서는 부산은행의 영업력을 따라갈 수 없고, 지역 사람들도 부산은행이라고 하면 으뜸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부산 지역 주요 거리에 돌아다녀도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간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50년간 지역은행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부산은행의 파워가 막강해 영업을 하는 게 만만찮다”며 “지역 상생 등 유무형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해 현지 주민의 호감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라고 해서 지역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축소할 수는 없다”며 “BNK금융은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민을 위한 ‘행복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지역 밀착경영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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