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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에 외신, "트럼프에 대담한 도발...중국과 갈등 폭발할 수도"




북한 핵실험에 외신, 북한 핵실험에 외신, "트럼프에 대담한 도발...중국과 갈등 폭발할 수도"


외신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보도를 신속히 타전했다.

3일 로이터통신은 낮 12시 38분 외신 가운데 가장 먼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분석을 인용해 "북한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인공지진 소식을 전했으며 AP통신도 한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 북한에서 5.6 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이날 오전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수 시간 뒤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반항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는데,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도 고조됐던 양측 지도자 간의 긴장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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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P는 특히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는 날을 북한이나 미국에 의미 있는 시간에 정확히 맞춰서 준비했었다며 이번에도 미국의 휴일인 노동절(4일)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신문은 이번 핵실험이 미국의 대북해법에 대한 방정식을 바꿀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갈등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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