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6차 핵실험] 핵 보유국인 인도·파키스탄도 북한 비난

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연합뉴스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연합뉴스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난하고 나섰다.


인도 외교부는 3일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개탄한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를 향한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또다시 어긴 것은 크게 우려할 문제”라며 “북한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이러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파키스탄도 외교부 성명을 통해 “지속해서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모든 당사자가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면서도 “모든 당사자가 극도의 자제심을 보이며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길로 돌아올 것을 요청한다”며 무력을 통한 해결에 반대의 뜻을 시사했다.

앞서 인도는 1974년과 1998년, 파키스탄은 1998년 핵실험에 성공한 이후 현재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