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이탈리아 ‘61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결선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해 청중상도 함께 받았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페루치오 부조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창설된 대회로,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을 배출한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다.
한국인으로는 1980년 서혜경, 1997년 이윤수가 ‘1위 없는 2위’를 한 바 있다.
지난 대회인 2015년에는 문지영이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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