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마카오지역을 주목하는 이유는 1인당 명목 GDP의 국가별 순위(국제통화기금 2017년 4월 기준)에서 4위를 차지한 6만8,401달러라는 점이다. 마카오주민들의 소비패턴으로 볼 때, 부산의 매력을 잘 홍보한다면 1회성에 그치는 여행이 아닌 장기체류형 여행이나 주말여행지로 언제든 부산여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시는 부산만이 가진 우수한 자연환경, 해운대 센텀의 쇼핑 및 동부산 오시리아관광 단지를 비롯한 관광자원과 해안가를 따라 있는 맛집, 숙소 등의 인프라를 잘 홍보한다면 각광받는 관광지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카오에는 단체여행이 아닌 개별자유여행객, 그리고 부담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 문화가 자리 잡힌 만큼 질 높은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관광 유도에 힘을 쏟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