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국토교통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의 최종 사업대상지에 포함돼 최근 국비 20억원을 배정받았다. 강원 영월군과 충북 보은군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드론을 연구해 드론 안전기준을 연구하고 사업모형을 발굴하는 기관이다.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매년 20억원씩 모두 60억원이 투입돼 드론 비행에 필요한 전용활주로와 통제실, 정비고 등이 설치된다. 드론 전용 비행장이 들어서는 동해면은 해안을 끼고 대전∼통영 고속도로 나들목이 10분 거리인데다 주변에 인가가 드물어 비행시험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