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제선 증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기간 여행 수요가 많을 것을 대비해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특히 인기 여행지는 정기 노선을 증편해 오후로 출발 편수를 늘리거나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진에어는 약 1만7,000석의 좌석을 추석 연휴기간 인기 노선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진에어가 증편하는 노선은 393석 규모의 B777-200ER 기종으로 매일 1편 운항하는 방콕의 경우, 추석 연휴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2편을 추가 투입해 매일 3편을 운항한다. 최근 인기 여행지로 부상한 다낭과 식도락 여행의 대명사 대만 노선은, 기존 B737-800 기종에 B777-200ER을 추가 투입해 다낭은 하루 3편, 대만은 하루 2편 운항한다. 2박 3일이나 3박 4일 등 짧은 여행 기간으로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홍콩과 삿포로의 경우, B737-800 기종을 증편하여 하루 2편 운항한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기존 B737-800 기종에서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로 변경하여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증편을 계획하였다”며 “진에어와 함께하는 하늘길을 통해 즐거운 휴가 기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