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전체 회의를 열어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출석해 전날 북한이 강행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한 상황을 보고하고 정부의 대응방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도 이날 중 북한 6차 핵실험과 관련한 전체회의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각각 추진 중이다.
3일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했고, 핵실험이 맞다면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와 비교해 약 9.8배 이상의 위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