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 대학 가운데 42곳은 올해 이행점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의 신규 재정지원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는 ‘2그룹’은 케이씨대, 서울기독대, 을지대, 유원대, 금강대, 세한대 등 4년제 대학 6곳과 농협대, 경북과학대, 충북도립대, 한영대, 동아보건대, 고구려대, 서해대 등 전문대 7곳이다.
나머지 12개 대학은 재정지원 제한 범위가 넓은 ‘3그룹’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한영대, 청주대, 경주대 등 3개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되고, 정부와 대학이 함께 재원을 조달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이 제한된다.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도 50% 제한된다. 재정지원이 모두 묶이는 대학은 신경대, 대구외대, 서남대, 한중대, 한려대 등 4년제 대학 5곳과 영남외대, 웅지세무대, 대구미래대, 광양보건대 등 전문대 4곳이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가 대학을 선택할 때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지급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샛별인턴기자set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