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소프트뱅트의 손정의 회장을 만나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을 논의한다.
송 위원장은 4~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을 가동하기 위한 채널 구축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그리드는 미래 스마트 에너지벨트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동북아 전반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은 손 회장과 만나 아시아 슈퍼그리드 추진에 대해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송 위원장은 한일 양국간 전력망 연계방안과 더불어 몽골-중국-일본간 사업 추진방향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세계 100대 재벌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을 만나 인천 영종도 투기장에 약 2조원을 투입해 종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이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정상동력을 창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