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KB국민카드 "카드 한장 들고 다니며 가맹점별 최적 혜택 받으세요"



KB국민카드는 4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된 실물카드 한장으로 여러 장의 실물카드를 결제카드로 바꿔가며 결제할 수 있는 ‘KB국민 알파원카드’에 매번 결제할 카드를 바꾸지 않아도 미리 설정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알파원 오토 체인지’ 기능을 새로이 선보인다 밝혔다.

알파원카드는 KB국민카드가 지난 9월 선보인 올인원카드로 모바일 앱 ‘K-모션’에서 여러 카드 중 하나를 결제 카드로 지정하고 알파원카드로 긁으면 지정 카드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알파원 오토체인지 서비스는 특정 업종 또는 가맹점에서 사전에 설정한 카드로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주유소에서 주유 할인 카드를 ‘결제 카드’로 설정해 사용한 후 마트에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쇼핑 할인 카드로 ‘결제 카드’를 변경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드 사용 시점에 설정돼 있는 ‘결제 카드’에 관계 없이 각 업종과 가맹점별로 사전에 등록해 놓은 카드로 알아서 결제된다.


KB국민카드는 등 고객들의 카드 사용 특성과 선호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외식 △편의점 △커피 △대중교통 △쇼핑 △주유 △뷰티 △통신 등 8개 업종에 걸쳐 총 22개 ‘해시태그’를 선정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알파원카드 고객은 모바일 앱의 설정 메뉴에서 8개 업종, 22개 해시태그를 선택해 결제할 카드를 실시간으로 등록·조정할 수 있다. 각각의 해시태그에 대해 1개의 결제카드 지정이 가능하며, 별로도 해시태그를 지정하지 않은 업종 또는 가맹점의 경우 카드 사용 시점에 설정된 결제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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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B국민카드는 이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해시태그 별로 최적의 혜택이 제공되는 상품을 제시하는 ‘추천 상품 소개’ 기능과 모바일 앱의 ‘푸시 메시지’로 사용된 카드 상품명과 해시태그 확인이 가능한 ‘알파원 전용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결제시 마다 카드를 변경하는 번거로움과 카드 변경을 못해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 된다”며 “이번 서비스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서비스와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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