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황금에스티가 매출액 2,348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2%, 영업이익 61.4% 늘어난 수치다. 3분기부터 니켈 가격이 오르면서 비용도 증가하지만 전체적인 제품 판가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황금에스티의 스테인리스 제품에 포함되는 니켈의 비율은 약 6%다. 하지만 원가에서 니켈 매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다. 따라서 니켈 가격 상승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판매 단가에 영향을 준다. 황금에스티는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황금에스티는 스테인리스 열연·냉연 판·특수강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연결 자회사로는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
조·판매업을 영위하는 유스틸과 자체 개발한 제작 기술로 교량을 설계·시공하는 인터컨스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