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中 달려간 한승희 국세청장

과세당국에 세정지원 당부

한승희(오른쪽) 국세청장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국세청장회의’에서 왕쥔 중국 국세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 청장은 한중 세무 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사진제공=국세청한승희(오른쪽) 국세청장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국세청장회의’에서 왕쥔 중국 국세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 청장은 한중 세무 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사진제공=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과세 당국에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5일 한 청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국세청장회의’에서 왕쥔 중국 국세청장과 만나 양국 세무 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청장은 6일 상하이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중국에 진출한 소비재 생산·유통 업체들이 매출이 줄면서 세무상 애로가 생기고 있다는 게 국세청의 판단이다. 이 중 장쑤성의 경우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이전가격 분석, 조사 조직을 별도로 두고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

관련기사



국세청은 “한 청장이 중국 국세청 본청뿐 아니라 베이징과 장쑤성, 상하이 지방청을 방문해 우리 기업에 대한 배려와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며 “이전가격 세무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이전가격사전승인(APA) 신청 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김영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