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월 달력, 열흘 쉬는 ‘황금연휴’에 희비교차

10월 달력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10월 달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5일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산업 현장과 수출 현장에서도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휴무 등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10월 3일(화)은 개천절이고, 4일은 추석, 6일은 대체공휴일이어서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0일간 ‘황금연휴’가 돼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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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시공휴일은 강제성이 없어 의미가 없다. 실질적으로 추석 연휴를 절반도 못 쉬는 노동자도 다수” 라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서비스직이나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경우 연휴에 맞춰 쉬는 일이 쉽지 않다는 지적.

때문에 문 대통령은 회의서 이런 문제점들을 콕 집으며 “이번 임시공휴일로 연휴가 길어지며 피해보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네이버 달력]

/김상민기자 ksm35@sedaily.com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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