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네트웍스, 단말기 자급제 수혜주-SK증권

SK증권은 6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단말기 자급제가 도입되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도입되면 SK네트웍스 같은 대형 도매 사업자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궁극적으로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통신서비스 사용 요금의 인하뿐만 아니라 휴대폰 단말기 가격의 인하도 반드시 뒤따라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통신서비스 가입과 휴대폰 단말기 유통을 분리해 통신사가 제공하는 통신서비스 요금이 낮아지더라도 통신 단말기 가격의 인하 없이는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통신비 전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여기에 단말기 소매 판매를 중소 단말기 판매점만 허용할 경우, 중소 소매업체들이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사와 가격 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격 협상이 가능한 대형 도매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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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렌탈 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둬 소비재 업체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렌터카와 생활용품 렌탈 사업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분야이면서 자금력 있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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