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국제유가, 텍사스 정유공장 재가동에 급등

美서부텍사스산 원유 2.9% 상승한 배럴당 48.66달러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37달러(2.9%) 오른 48.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89달러(1.70%) 오른 53.2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하비’로 중단됐던 멕시코만의 정유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사들이 공장을 재가동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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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4.10달러(1.1%) 오른 1,344.5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지난 주말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금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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