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명분 없는 보이콧을 중단하고 국회로 즉각 복귀해야 한다”며 “김장겸 MBC 사장이 조사까지 받은 상황에 보이콧이 아무런 명분이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말했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에서 한국당이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언론장악이라 주장하며 국회 보이콧을 하고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거부는 국회에 대한 사보타주”라며 “이런 중차대한 자리를 부당노동행위로 조사받는 인사를 비호하고자 팽개치는 게 제1야당이 할 일인가”라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을 ‘자신들의 정책을 설명하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더없이 중요한 자리’라고 표현하며 아이들의 장난처럼 하고 싶으면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한국당이 연설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국가안보를 나 몰라라 하는 정당이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집권여당이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회의감을 드러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