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킬러의 보디가드’를 누를 대항마로 떠올랐다.
오늘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킬러의 보디가드>는 6만154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현재 누적관객수 91만373명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주욘한 <킬러의 보디가드>는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쭉 정상을 차지했다. 걸출한 한국영화가 장기 흥행하고 있음에도 일어난 이변이다.
이날 개봉하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킬러의 보디가드’를 잡고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날 오전 6시45분 기준 예매율 27.1%로 1위를 차지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용의자’를 연출했던 원신연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불한당’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배우 설경구의 연기력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다.
샤프한 모습의 꽃미남 배우인 김남길이 벌크업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 역시 놓칠 수 없는 주목 포인트다. 현역 아이돌인 김설현도 설경구의 딸 은희 역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동명 원작의 소설가 김영하도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보낸 ‘살인자의 기억법’이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