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설로 불안해했던 국민들 마음을 대변해준 연설이라고 평가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협치는 국민공감을 얻는 가장 확실한 일’이라며, ‘지지율에 취하지 말라’고 일갈한 부분은 청와대와 여당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순방 중이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김동철 원내대표가 담아낸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금까지의 외교안보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새 출발을 위해 외교안보라인을 군사·안보 전문가로 전면 교체하고,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즉각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