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인아라뱃길에 ‘라벤더 꽃 테마공원’ 조성

한국수자원공사, 인천시·계양구 6일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두리 생태공원에 ‘라벤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계양구와 두리 생태공원 20만㎡(약 6만 평)에 라벤더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태공원 조성 부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고, 기반시설비, 묘목 구입비, 식재 및 관리비용에 드는 12억원의 예산은 인천시가 각각 부담하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라벤더는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보라색 꽃이 특징이다. 주로 관상용 또는 향유(香油)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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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등은 라벤더 시범재배를 위해 지난 4월 시범부지(4,000㎡)에 라벤더 묘목을 심었고, 수확한 꽃으로 오일과 비누 등 다양한 시제품 생산에 성공 한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시범재배 성공을 바탕으로 당초 사업 계획을 1년 앞당겨, 내년까지 부지조성을 완성하고 오는 2019년에는 ‘드림파크 국화·코스모스 축제’와 연계한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라벤더 체험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의 상징적인 테마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와 인천시, 계양구가 서로 협력해 경인아라뱃길에 또 하나의 관광 명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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