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北 핵시험장, 이전 시험때보다 많은 산사태 발생

38노스, 시험 이튿날 인공위성 사진 분석… “지표면 함몰구 증거는 없어”

지난 3일 제6차 핵시험이 실시된 북한의 풍계리 핵시험장에서 이전의 5차례 핵시험 때에 비해 훨씬 넓은 지역에 걸쳐 더 많은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38노스는 핵시험 하루 뒤 촬영된 인공위성 업체 플래닛의 시험장 인근 사진들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촬영된 사진에 따르면 산사태는 풍계리 핵시험장 전역과 그 이상 지역에서 일어났지만 해발 2,205m인 만탑산 쪽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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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하 갱도 함몰지진으로 미뤄 예상됐던 지표면의 함몰 구멍(collapse crater)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38노스는 사진들의 해상도로는 만탑산 산자락에 있는 핵시험장 행정지원 지역의 건물 손상 여부 등 다른 피해 상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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