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진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투 연구원은 “한진의 3·4분기 매출액은 4,6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전사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하역과 택배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121억원과 108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박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하역 부문은 부산신항터미널과 인천신항터미널 컨테이너처리량 증가 덕을 보겠고 택배도 온라인·모바일 쇼핑 수요 증가와 농협과의 농산물 택배 양해각서 체결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하역과 택배 등 주요 사업부문의 경쟁력 회복으로 내년까지 분기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