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한다. 이 대표는 한 사업가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과 명품가방 등 6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조사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릴 국회의원 전체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회의 직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7일)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업가가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진정에 따라 현재 형사3부에 사건을 배당해 조사 중이다. 자신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돈을 빌린 적은 있으나 모두 갚아 문제가 될 게 없다”며 이 사업가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