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6일 대전 ICC호텔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보험사업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보험제도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거래상대방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용보험사업은 1997년 9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사업 20년을 맞이한 2017년 8월 말 현재 누적인수금액 110조원을 달성했다.
신보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신용보험을 통해 1,326개 기업에 1,086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했다. 올해는 일자리 추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된 1,2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매출채권보험 인수총액을 18조원에서 19조5,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증액해 약 4,000명의 추가 일자리 유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신용보험은 기업 간 거래위험으로부터 중소기업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신용보험사업을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에 맞는 매출채권관련 종합서비스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