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드배치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에 유감을 표했다. /연합뉴스7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드 추가배치는 최근 북한 핵실험 등에 따른 상황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방부, 환경부 장관과 함께 발표한 정부 입장문을 통해 “(사드 반입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쾌유를 빌며 “정부는 성주, 김천지역 주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면서 지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사드배치를 둘러싼 그동안의 우려와 갈등이 하루빨리 해소되고 지역 안정을 회복해 새롭게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사드 장비 반입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간 충돌로 27명(주민 16명, 경찰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