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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이유있는 변신과 기대감 “최대한 리얼하게”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이유있는 변신과 기대감 “최대한 리얼하게”‘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이유있는 변신과 기대감 “최대한 리얼하게”




배우 김지석이 지성미 넘치는 애널리스트로 변신을 예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측은 7일 남자 주인공 김지석의 모습을 공개, 베일을 벗었다. 김지석은 극중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애널리스트 공지원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출신, 월스트리트 근무, 홍콩 해지펀드 애널리스트 경력 등 누구보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엄친아로서, 소꿉 친구였던 사진진(한예슬 분)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간직한 채 서울로 돌아와 어린 시절 살던 동네에 터를 잡게 되는 캐릭터.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김지석은 슈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채 일에 몰두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안경을 쓴 공지원은 매의 눈으로 투자 동향을 체크하는 한편 이동 중에도 휴대폰을 손에 놓지 않으며 업무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일에 올인 중인 싱글남 공지원에게도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날 때가 있으니 바로 슈퍼스타가 된 첫사랑 사진진의 소식을 들을 때로 알려졌다. 공지원은 길을 지나가던 중 멀리서 사진진의 모습을 보자 잠시 추억에 젖은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지석은 슈트 자태와 날카로운 표정으로 일하는 남자의 섹시함을 드러내는 반면 멀리서 사진진을 지켜보는 장면에서는 멜로 눈빛으로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애널리스트라는 극중 역할은 그의 친형의 직업과 맞닿아 있어 김지석에게 더한 친근감과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켰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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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친형이 실제로 홍콩의 투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라며 “극중 회사에서 영어로 통화하는 대사들이 있는데, 실제로 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형에게 재해석을 부탁해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지원 역을 통해 지성미는 물론 다정다감한 면모까지 연기하게 된 김지석은 “배우로서 ‘20세기 소년소녀’를 촬영하며 느끼는 설렘이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김지석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누구에게나 첫사랑의 추억이 있을 텐데 공지원을 통해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고 미소를 지을 수 있게끔 공감 가는 연기를 선보이겠다.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알려졌다. 김지석을 비롯해 한예슬,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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