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인디밴드 함께 날자"…이승환·아이엠낫 특별한 도전

아이엠낫 2,000석 규모 대형공연

이승환, CJ문화재단과 공동 후원

"인디 뮤지션 무대 설 기회 만들 것"

가수 이승환(오른쪽)과 인디 밴드 아이엠낫이 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가수 이승환(오른쪽)과 인디 밴드 아이엠낫이 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




가수 이승환(오른쪽)과 인디 밴드 아이엠낫이 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가수 이승환(오른쪽)과 인디 밴드 아이엠낫이 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


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이승환(오른쪽)과 인디 밴드 아이엠낫. 이승환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6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이승환(오른쪽)과 인디 밴드 아이엠낫. 이승환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


가요계의 거목 이승환과 CJ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들의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가수 이승환과 CJ 문화재단이 음악 천재로 불리지만 아직은 ‘나만 아는 뮤지션’인 인디 밴드 아이엠낫(IMNOT)을 ‘모두가 아는 뮤지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는 10월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에 대해 지원을 하는 것.

아이엠낫은 임헌일(보컬·기타), 양시온(베이스), 김준호(드럼)로 구성된 3인조 남성 밴드로 2006년 대학 시절 결성한 5인조 모던록 밴드 브레맨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팀 해체 이후 10여 년 동안 각자 프로듀싱, 작·편곡, 연주, 노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5년 아이엠낫이라는 이름으로 재결성했다. 루스, 록이라는 장르 아래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아이엠낫은 독특한 음악적 색깔과 깊이, 안정감 있는 연주 실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CJ문화재단의 음악 지원 프로그램 ‘튠업’ 17 뮤지션에 선정되면서 CJ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이엠낫은 지난 6월 3~4일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한데 이어 7월에는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튠업 스테이지와 2017 케이콘 LA 무대에 오르는 등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승환은 10월 공연을 함께 기획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연예기획사인 드림팩토리의 최고 수준 공연 장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환은 최근 열린 ‘인디음악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엠낫을 포함한 인디 뮤지션들 중에는 개성 넘치고 실력 있는, 그러면서도 대중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팀들이 많다”며 “하지만 음악만 좋다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방송이라는 한정된 자원의 제약을 넘어 음악활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유료라도 보러 오고 싶은 공연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아이엠낫 공연과 같은 기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공연 기획, 연출 등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고 또 다양한 무대에 설 기회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승환과 아이엠낫의 만남은 지난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무대를 통해 아이엠낫의 음악성과 매력에 빠진 이승환이 자신의 콘서트에 아이엠낫을 게스트로 초청한 것. 이후에도 꾸준히 아이엠낫을 응원해온 이승환은 ‘튠업’을 통해 아이엠낫 등 인디 뮤지션을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과 협의를 거쳐 인디음악 활성화 및 아이엠낫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00석 공연을 공동 후원하기에 이르렀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건강한 문화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양성’과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튠업’을 중심으로 음악계 다양성의 보물인 인디 뮤지션의 음악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CJ만의 프로그램으로 음악계와 협력 프로젝트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CJ 문화재단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