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국금융지주의 3·4분기 연결 실적 영업이익 1,411억원, 순이익 1,090억원을 예상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다소 축소됨에 따라 수탁수수료 수익도 전분기 대미 5% 하락한 616억원을 예상했다. 특히 전분기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상품운용 손익 개선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하며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증시 호조 등 우호적인 업황과 IB 경쟁력 강화로 증권 자회사 수익 규모가 크게 늘 뿐 더러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저축은행 자회사의 순이익이 연간 5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5,000억원 이상 유상증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추가 증자 계획은 없다”며 “인터넷 은행 등 적극적인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