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9일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보이콧을 1주일째 이어가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금 지켜야 할 것은 김장겸 MBC 사장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날 구두논평을 낸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당원들을 모아 장외에서 김장겸 사장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을 규탄한다고 한다"며 "스스로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일련의 정당한 법 집행을 마치 부당한 탄압인 것처럼 왜곡하는 정략적 태도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정당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 원내대변인은 "다음 주 대정부질의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면서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향후 일정 협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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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