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 10명 중 7명 "전술핵 재배치 찬성"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설문조사...80%는 사드배치 찬성

국민의 68%가 전술핵 재배치에 찬성했고 80%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정부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한 것에 대해 79.7%는 ‘잘했다’고 밝혔으며 ‘북핵 위협에 대응해 방어 차원에서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응답도 68.2%나 나왔다. 전술핵 재배치에 반대하는 답변은 25.4%에 그쳤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8~9일 전국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9월 정기 여론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에 공조하면서도 대화와 타협으로 북한의 태도변화와 완전한 핵 폐기를 달성해야 한다(50.1%)’는 의견과 ‘대화와 타협보다는 대북 제재 강화와 군사적 행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47%)’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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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국민 78.2%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월 조사(지난달 20일 발표·85.3%)보다 7.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0.2%로 직전(12.7%)보다 7.5%포인트 올라갔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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