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100억 청년창업펀드 조성...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 나선다

경영 컨설팅·해외진출도 도와

광주광역시가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그동안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지역 스타트업들의 자금 확보와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최근 출자자 모집을 완료한 청년창업펀드를 1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본격 투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8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상호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펀드 결성에 참여한 주요 출자자는 광주시 20억원, 모태펀드(국비) 60억원, 광주은행 5억원, 산업은행캐피탈 5억원, 개인투자 5억원, 운영사 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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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영기간은 8년이며 주요 투자 대상은 청년 창업 초기 기업으로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유망 스타트업이다.

펀드 운영사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자금을 출자받아 수백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쿨리지코너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시장성이 유망한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 투자와 경영 컨설팅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창업의 물적 토대가 되어줄 광주청년창업펀드가 결성됨에 따라 또 다른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청년의 꿈이 반드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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