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디텍메드 美진출 탄력…빈혈측정기 FDA 인허가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자사가 개발한 빈혈측정기 ‘헤모크로마플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텍메드 측은 “헤모크로마플러스는 통상 1년 이상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9개월로 단축시켰다”며 “이번 인허가를 통해 미국 적십자나 혈액은행 등의 공공 입찰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디텍메트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이뮤노스틱스의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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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의 헤모크로마는 혈액 내에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장에서 빈혈 여부를 간단하고 즉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고안됐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기존 제품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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