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산림헬기 2대 도입 사진규격 공개

의견수렴후 최종 입찰공고 규격 확정 예정

산림청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산림헬기 2대를 구입하기로 하고 11일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산림청은 2차에 걸쳐 장비도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안전성, 임무 효율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기종이 경쟁 가능하도록 사전규격을 마련했고 필수 요구사항으로 물탱크 용량은 2,000리터 이상, 최신 자동 비행조종장치, 첨단 통합전자장비(Glass Cockpit) 등을 포함시켰다.


기술능력평가 배점의 경우 비행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 인증분야 5점, 비행안전성 15점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각 업체에서 고압선 탐지, 지상충돌경보시스템(TAWS), 공중 기상 레이더(Weather Radar) 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제안할 경우 높은 기술점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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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사전규격 공개를 통해 업체 의견을 수렴한 뒤 반영 여부를 검토한 후 최종 입찰공고 규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조병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은 “제안서는 기술능력평가 80%, 입찰가격 평가 20%를 비중으로 점수가 높은 업체 순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며 “입찰 공고 전에 헬기 구매규격을 공개해 입찰참여 기회균등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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