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백악관 "코미 FBI국장 해임은 옳은 결정"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워싱턴DC=AP연합뉴스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코미 해임’에 대해 미국 현대 정치사의 최대 실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코미 전 국장이 허위 증언을 했으며 언론에 기밀을 누설했고 수사를 정치화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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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던 코미 당시 국장을 전격 해임해 대통령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사법방해’ 논란에 휘말렸다.

배넌 전 수석전략가는 전날 미 CBS방송 ‘60분’에 출연해 코미 해임에 대해 “FBI의 제도적 논리, 특히 수사와 관련한 것은 수장 교체로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현대 정치사의 최대 실수라고 주장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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