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동행정 개선 시민 정책 제안 받는다

고용부, 9월12~28일 전국9곳 ‘현장노동청’ 운영

김영주 장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과 함께”

김영주(오른쪽) 고용부 장관이 12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서울현장노동청에서 방문객으로 노동행정 개선 정책 제안 서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부김영주(오른쪽) 고용부 장관이 12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서울현장노동청에서 방문객으로 노동행정 개선 정책 제안 서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부




고용노동부가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 관련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전 등 전국 9개 주요 도시에서 ‘현장노동청’을 설치·운영한다.


시민들은 현장노동청에서 근로감독행정 혁신, 임금체불 근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해결, 부당노동행위 근절, 산업재해 예방 등 노동행정 핵심과제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노동청은 정책 제안뿐 아니라 생계와 관련된 민원 및 진정도 접수한다. 정책 제안은 “현장노동청” 창구뿐만 아니라 47개 고용노동(지)청 고객지원실, 고용부 홈페이지에 개설된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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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제안 및 민원은 각 소관부서가 검토해 그 결과를 제안자 및 민원인에게 직접 통보한다. 또 10월 중 현장노동청 성과보고대회를 개최,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날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서울현장노동청에서 방문객으로부터 제안을 접수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져야 하고 국민과 함께 이뤄나가야 한다”며 “우리나라 노동행정이 바뀔 수 있도록 국민, 노동자, 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귀담아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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